▲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이 경기부양 조치를 줄이고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국제외환시장의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원화환율이 상승하고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41.5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4.6원(0.40%)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안정되면서 부양조치를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가져와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 하락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한국 중국 등 8개국에 일시적으로 허용했던 이란석유 수입을 오는 5월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위험회피 심리를 가중시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8분(한국시간) 현재 111.91 엔으로 전주말보다 0.0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0.0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6.04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47 달러로 0.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97 달러로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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