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 에이치엘비 등도 내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로 6거래일째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또 다시 하락했다.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허가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하 첨생법)의 국회 통과가 보류되면 관련주들이 크게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44% 하락한 6만8100원, 신라젠은 1.52% 내린 6만4800원을 기록했다. 또 바이로메드(-2.86%), 메디톡스(-3.49%), 에이치엘비(-1.59%), 셀트리온제약(-0.70%), 휴젤(-1.61%) 등이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CJ ENM(-1.78%), 포스코케미칼(-1.16%), 스튜디오드래곤(-0.97%) SK머티리얼즈(-0.06%) 등이 하락한 반면 펄어비스(0.33%), 파라다이스(0.85%)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 중 코오롱티슈진(-5.54%)과 코오롱생명과학(-1.86%)은 약세로 마쳤다. 반면 현대바이오는 신약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첨생법의 국회 통과 보류 여파로 관련주로 꼽히는 엠젠플러스(-9.95%), 옵티팜(-5.94%), 제넨바이오(-5.64%) 등이 하락했다.

5G 시대 개막으로 통신장비주가 주목받은 가운데 오이솔루션(10.65%), 다산네트웍스(2.12%), RFHIC(1.22%)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02%) 상승한 751.71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5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171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7785만주, 거래대금은 4조2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57종목이 올랐고 521종목이 내렸다. 9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4%)오른 2209.6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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