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상승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소폭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92.30 달러로 0.10%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관련 관세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값은 떨어졌다.

최근 금값은 매일 소폭씩의 등락을 달리하고 있다. 이틀전엔 0.20% 하락했다가 전날엔 0.40% 오른 뒤 이날 다시 떨어졌다.

금값은 지난해 말 가파르게 오른 뒤 올들어선 강세장 기준인 1300 달러 선 목전에서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있다. 올 들어 증시가 선방하고 있는 것도 금값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향후 흐름도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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