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 이익기여도 살펴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17일 만도의 실적 전망에 대해 보수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노무라증권은 “중국시장 둔화와 함께 투자자들이 OEM업체들의 신형 모델향 공급 영향을 평가하면서 지난 3개월 동안 이 회사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OEM업체들이 올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수익성을 보전해줄 여지가 거의 없어 보인다"면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IDB(통합전자브레이크) 등 첨단제품들의 이익 기여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9년과 2020년의 당기순이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만도의 중국시장의 영업이익 비율이 30%이고 이 가운데 중국 OEM업체들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이 70~80%에 달하는 것도 지적했다. 중국 지리(Geely)자동차가 보수적인 2019년 가이던스(추정치)를 발표한 후 4%가 넘는 중국시장 OPM(영업이익률)은 더 이상 유지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리자동차가 부분적으로 부품업체들의 수익성 압박을 통해 수익성을 보전하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GM 픽업트럭과 포드 세단모델에 대해 납품이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OEM업체들에 대한 영업이익은 10% 이내로 제한적이고 GM의 공장폐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