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수주 등 성과 지속"...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삼성중공업 LNG선.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발표한 가운데 17일 글로벌 투자기관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노무라증권은 “회사 측이 지난 10일 매출액 7조1000억원, 신규수주 78억달러라는 올해 가이던스(추정치)를 발표했는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노무라는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LNG운반선 신규수주 강세 지속 ▲작년에 전체 해양수주 파이프라인 결과가 올해로 연기된 가운데 올해 해양 신규수주 파이프라인의 긍정적인 전망 ▲IMO 2020 규제로 인한 교체수요 지속 ▲2017년 해양 신규수주가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이고 2018년 4분기의 수주충당금 적립으로 올해 실적 컨센서스가 상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2019년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거래 중이며, 올해 주요 신규수주 파이프라인이 LNG운반선과 해양수주여서 현대미포조선(PBR 1.1배)과의 밸류에이션 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삼성중공업 목표가를 1만11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67% 상승한 75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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