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낮고 경쟁 치열해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1월에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내년 1월 16일에 자동차보험료를 3~3.3% 인상할 것이라고 하는데 가이던스(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 보험사는 자동차보험사업의 손실 축소를 위해 "내년 2분기에 자동차보험료를 또다시 인상할 계획이며 인상이 불가능할 경우 운전자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내년 하반기 즈음에 자동차보험 상승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며 2위권(2nd tier) 보험사들이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사이클 회복으로 더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자동차보험 사업은 수익성이 낮고 경쟁이 치열해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손해보험 업종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0.11% 하락을 나타내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현대해상(+1.45%), 삼성화재(+0.74%), DB손해보험(-0.56%), 메리츠화재(-2.12%) 등이 혼조세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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