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이 미국의 콩을 대량 구매했다는 소식과 함께 위험회피 심리가 더욱 완화됐다. 원화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소폭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3.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1원(0.45%)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기업이 150만 톤 이상의 미국 콩을 구입했다. 이는 최근 6개월 이상의 기간 첫 대량구매이며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한 90일간의 무역 휴전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2일 신임투표의 승리로 총리직을 계속 이어가게 됐지만,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방안의 의회 통과와는 무관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3일 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를 공식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로이터는 여타 부양조치의 중단은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5분(한국시간) 현재 113.4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0.3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5.98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3 달러로 0.1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56 달러로 0.21%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