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코스닥 2%대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70선대를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포스코켐텍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시장에서만 1000여개 종목이 올랐지만 거래대금은 2조원 대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75% 뛰어오른 7만5000원, 신라젠은 2.97% 상승한 7만9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3.54%), 바이로메드(3.74%), 에이치엘비92.05%), 코오롱티슈진(2.25%), 셀트리온제약(3.27%), 제넥신(3.68%)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CJ ENM(2.99%)을 비롯해 포스코켐텍(1.12%), 펄어비스(3.61%), 컴투스(1.50%), SK머티리얼즈(2.68%) 등이 웃었다.

시총 상위 20위권 중 스튜디오드래곤(-0.21%), 파라다이스(-0.24%), 서울반도체(-0.50%) 등 3종목은 약보합에 그쳤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투자가 주목받으며 코스닥시장의 수소차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유니크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엠코리아는 10.50% 뛰어올랐다.

카페24는 외국인 순매수가 몰리며 6.44% 급등했다. 전날 급등했던 아난티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4.40% 내렸다.

경협주들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푸른기술(-6.35%)를 비롯해 에스트래픽(-5.51%), 남화산업(-5.46%), 제룡전기(-5.35%), 대아티아이(-5.02%), 좋은사람들(-4.16%) 등이 줄줄이 미끄럼을 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47포인트(2.34%) 상승한 676.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과 3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22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5억1555만주, 거래대금은 2조7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975종목이 올랐고 243종목이 내렸다. 65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카페24, 메디톡스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60포인트(1.44%) 상승한 2082.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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