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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삼성엔지니어링 · GS건설 · 현대건설 주식 많이 산 이유는?

기사승인 2018.12.01  0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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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수주 기대 vs 유가 등 변수 조심해야"...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 등 EPC(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 업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증권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4거래일간 순매수를 지속하며 156만주를 쓸어갔다. 이 기간 동안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0% 넘게 상승했다.

GS건설에 대한 외국인들의 러브콜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월의 경우 단 두차례 소폭 매도한 것을 제외하고는 연속으로 사들였다. 외국인들의 지분율도 지난 10월 15일 23.63%에서 11월 30일 현재 25.42%로 높아졌다. 주가는 지난달 23일 3만8700원의 바닥을 통과해 일주일 만에 4만3600원으로 올라서며 1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현대건설에 대해서도 4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 중이다. 다만 현대건설의 경우 경협 관련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들이 EPC 업체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보이는 이유는 해외건설 업황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노무라증권이 주최한 기업 설명회 행사에서 “11월까지 신규수주 8조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수주분의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면서 이익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고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EPC 기업들의 경우 플랜트 시장의 추세적인 개선 가능성, 신규 수주의 수익성 확보 가능성 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PC기업들의 신규 해외수주 프로젝트에서 과거와 달리 적절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 2020년 IMO 규제 등은 석유 중심 국가와 산업을 혁신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이는 설비투자(CAPEX)를 수반하며 해외건설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들 두 연구원은 EPC 기업 중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최근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세가 뚜렷했던 데다 국제유가의 변동성, 국내 주택의 모멘텀 약화 등의 변수가 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란 기자 yrlee1109@naver.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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