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부 시장 전 지역 공급망 갖춰

▲ 푸메이뚜어식품 중국 대형마트 판촉 모습. /사진=풀무원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중국 현지서 두부, 생면 파스타로 인기를 얻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5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푸메이뚜어식품 매출 성장에는 두부와 생면 파스타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중국시장서 전년 3분기 누적 대비 두부는 86%, 생면 파스타는 78% 성장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중국 두부시장 최초로 전국 유통망을 갖춘 푸메이뚜어식품은 지난 2016년 중국 샘스클럽과 PB두부 독점 공급을 체결하면서 성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대형마트로 코스트코와 같이 회원제로 중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태준 푸메이뚜어식품 팀장은 “샘스클럽 측은 신선한 두부를 중국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 푸메이뚜어식품 두부를 낙점했다”며 “중국 현지에 1000여개의 두부 회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대부분의 두부 제품 유통기한은 5일 내외로 전국 유통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또 “중국에서 한달에 약 35만인분의 푸메이뚜어식품 파스타가 팔려나가고 있다”며 “아직 중국 인구대비 큰 숫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생면 파스타로는 유일하고 조리가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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