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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수요 비상"... 국제 유가 '붕락' & 미국-러시아 증시 '비명'

기사승인 2018.11.14  0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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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감산반대" 이어 이날 OPEC은 4개월 연속 원유수요 둔화 전망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원유시장 거래가 패닉에 빠졌다. 유가가 붕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유가 상승을 원치 않으며 사우디 등 OPEC의 원유감산에 반대한다”는 전날 발언에 이어, 이날엔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원유 수요전망을 하향한 것이 유가에 직격탄을 가했다. 유가 붕락은 러시아증시를 추락시켰고 미국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5.69 달러로 7.11%나 붕락했다. 또한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65.84달러로 6.10%나 곤두박질 쳤다. 폭락을 넘어 붕락흐름을 보였다. 시장은 패닉상태였다.

유가 초대형 악재가 시장을 덮쳤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는 사우디 등 OPEC의 원유 감산 방침에 반대한다”면서 “유가 상승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면서부터 유가는 더욱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우디의 12월 하루평균 50만 배럴 감산 발표 효과가 사라졌다.

게다가 이날 OPEC은 “지난 10월 중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2만7000배럴 늘었다”고 밝히면서 유가를 더욱 짓눌렀다. 이날 OPEC은 한걸음 더 나아가 또다시 향후 원유 수요전망을 낮추면서 12월 감산 명분을 부각시켰다. OPEC이 4개월 연속 수요전망을 낮추면서 유가가 곤두박질 쳤다.

게다가 미국 원유업체들은 산유량을 늘리고 있고 전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원유수요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 원유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는 앞서 아시아시장에서부터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날엔 낙폭을 확 키웠다.

또한 WTI 유가는 12거래일 연속 추락하면서 2017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 붕락은 미국증시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엑손모빌(-2.29%), 쉐브론(-1.74%) 등 정유주를 급락시키면서 미국증시의 발목을 잡았고 석유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 러시아의 주가지수는 1100.05로 무려 1.31%나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2.43%나 폭락했다.

 

이미애 기자 meeae0123@hanmail.net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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