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북한 이슈 등 주목"...주식 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시장 환경 악화 요인이 존재하지만 향후 북한 관련 이슈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내년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출하량이 1%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의 자동차강판 90%를 현대제철이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 사업들의 부진한 추세는 현대제철 자동차강판의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이어 “아시아 철강 산업은 탄탄한 철강가격과 강력한 수요, 그리고 중국의 정기적인 생산 축소 및 CAPA 추가 폐쇄 계획들에 힘입어 견실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올해 미국 및 유럽연합 수출 쿼터와 함께 이익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게다가 롱 스틸 수요를 악화시킬 수 있는 한국 건설 및 부동산 시장 둔화 가능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및 유럽연합의 세이프가드 쿼터와 같은 하락위험들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그럼에도 겨울에 중국의 공급 감소로 인한 아시아 철강가격 상승 가능성, 국내 고객들로부터 예상보다 좋은 철강 계약가격, 그리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된다”면서 “이 외에도 북한과의 긍정적인 정치적 발전들로 인한 철강 사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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