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보편요금제 변수, 추가조정 없을 듯"...투자판단은 신중해 해야

▲ 통신 3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통신업종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5G를 투자포인트로 삼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6월 이후 3개월간 지속된 상승에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한 가운데 3사 중 상승폭이 가장 작았던 KT는 주간 소폭 올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코스피(KOSPI)는 지난 14일 종가 2318.3에서 21일 종가 2339.2로 일주일새 20.9포인트 올라 0.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통신3사의 주가현황을 보면 KT가 14일 2만9150원에서 21일 2만9200원으로 소폭 상승해 0.2%의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SK텔레콤(26만9500원)과 LG유플러스(1만6800원)는 각각 7500원, 200원 하락해 주간수익률은 2.7%, 1.2% 각각 하락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6월 이후 통신주의 주가상승은 지수하락에 대한 방어와 요금인하 우려 소강에 따른 반등 때문"이라며 "10월 이후 국회에서 보편요금제에 관련 논의가 시작되면 주가의 등락은 있겠지만 도입가능성은 낮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고, 배당시즌에 진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주가의 추가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다만 "5G는 아직 단말기, 서비스, 요금 등 구체화된 내용이 없어 5G를 통신업종의 투자포인트로 삼는 것은 다소 이르기에 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