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기대감 등은 단지 가설일 뿐"...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셀트리온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가 5일 보수적인 진단을 내려 눈길을 끈다.

CS는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상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기대 ▲대주주 오버행 리스크 일부 완화 기대 ▲월간 수출 데이터 상승에 대한 언론의 추측성 보도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CS는 그러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식적인 합병 계획이 없고 단지 일부 낙관적인 투자자들의 가설일 뿐이며 ▲오버행 리스크가 제거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고 ▲월간 수출 증가는 예상 범위 정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 완화 이슈와 관련해서도 "시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이슈가 해소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바이오사들에 대한 회계 감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S는 “2분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이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3분기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부진한 매출 사이클에 더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셀트리온(-0.18%), 셀트리온헬스케어(-0.31%)는 약세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등락없이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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