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페스코 협약...64개 컨테이너씩 블록 이동

▲ 사진=송영길 의원실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러시아 물류회사인 페스코가 협약을 맺고 러시아 물류를 시작했다. 송영길 의원이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았을 때부터 주도했던 일이다.

14일 문재인 정부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 측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 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물류가 이날 개통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페스코와의 협약으로 한 번에 64개 컨테이너를 블럭으로 만들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 페테르부르크로 물류를 할 수 있게 됐다.

송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추진해온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면서 "배로 가면 44일이 걸리던 것이 22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등 다른 지역의 추가물량을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만들어 가는 것이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물류사업 활성화를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도 연결이 되도록 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 경제구상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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