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거래규모는 전날에 이어 5조원을 밑돌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비덴트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대아티아이 등 경협주들은 힘을 잃은 모습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9% 상승한 11만1400원, 신라젠은 1.27% 오른 7만2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에이치엘비(1.55%), 셀트리온제약(4.21%), 코오롱티슈진(0.96%), 휴젤(1.80%), 네이처셀(2.94%)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CJ E&M(2.31%), 펄어비스(5.27%), 카카오M(6.29%), 컴투스(5.85%), 파라다이스(2.27%)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52주신고가 경신 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3.27% 하락했다. 나노스(-3.49%), 카페24(-0.27%) 등도 내렸다.

가상화폐관련주 중 비덴트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옴니텔(21.45%), 우리기술투자(6.61%), SBI인베스트먼트(4.71%), SCI평가정보(4.88%) 등이 올랐다. 가상통화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관련업종에 대한 우려감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협주 중 대아티아이(-3.70%), 제룡전기(-9.91%), 제룡산업(-8.13%), 세명전기(-6.6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49%) 상승한 830.27로 마감했다. 기관이 4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억원과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2306만주, 거래대금은 4조3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73종목이 올랐고 691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비즈니스온, 메디톡스, 테스나, 에이치엘비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0.83%) 상승한 2357.2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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