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등 제약바이오주도 부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820선으로 후퇴했다. 거래대금도 4조원을 약간 웃도는 정도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코오롱티슈진만 올랐다.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솔브레인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약세로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51% 하락한 10만8800원, 신라젠은 4.95% 떨어진 7만1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4.43%), 바이로메드(-1.45%), 에이치엘비(-3.31%), 셀트리온제약(-1.61%), 휴젤(-5.64%), 제넥신(-4.27%) 등도 내렸다.

코오롱티슈진은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수출 소식에 3.11% 상승했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중 CJ E&M이 0.63%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0.85%), 펄어비스(-0.78%), 컴투스(-2.61%), 파라다이스(-5.38%) 등이 내렸다.

엔터테인먼트 종목 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6.90%), JYP Ent.(7.16%)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이 각각 6만5000주, 32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저작권자 수수료율이 높아진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에스엠도 2.48% 올랐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는 유럽 규제 강화 이슈로 11.85% 급락한 3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우려 속에 9.26% 떨어졌다.

경협주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대아티아이(-5.87%), 특수건설(-8.80%), 좋은사람들(-6.88%), 세명전기(-6.61%)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95포인트(1.66%) 하락한 826.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과 1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13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4818만주, 거래대금은 4조2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323종목이 올랐고 852종목이 내렸다. 62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JYP Ent., 고영, 테스나, 대주전자재료, 비즈니스온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08포인트(1.10%) 하락한 2337.8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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