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수수료율 인상에 SM · JYP 동반 강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걸그룹 블랙핑크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소속사인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7.05% 뛰어오른 3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만64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회사 소속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5일 내놓은 컴백 미니앨범 ‘스퀘어 업’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발매 후 일주일째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19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17위로 진입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내년부터 스트리밍 플랫폼의 저작권자 수수료율이 높아진다는 소식이 기획사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스엠(+3.10%)과 JYP Ent.(+4.70%) 등도 같은 시각 각각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1월부터 기존 플랫폼과 저작권자의 스트리밍 플랫폼 수수료율이 40% : 60%에서 35% : 65%로 변경됐다”며 “저작권자 중에서도 유통·제작자의 몫이 10%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기획사들의 음원 매출은 약 30~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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