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내년 열릴 대학생 자율차 경진대회 공동 개최키로 협약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율주행차 협업에 나선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율주행 실험도시(K-시티)에서 열릴 예정인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의 공동 개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호텔에서 이뤄진 이날 협약식에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같은 공동 개최는 자율주행차 연구 관련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자동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협업 차원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학생 자율주행차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뽐내는 대회다.  지난 1995년 자동차 기술 전 분야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으로 시작해 2010년 자율주행차 기술 공모 대회로 바뀌었다.

특히 내년 대회는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시티에서 개최되는 게 특징이다. 올 12월 완공 예정인 K-시티는 자동차 전용도로,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다양한 도시환경이 재현된 것은 물론 V2X(차량사물통신)와 같은 첨단설비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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