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프로젝트 입찰 결과도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장 초반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2.29% 상승한 8040원, 현대중공업은 0.40% 오른 12만7000원에 각각 움직이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업종에 대채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노무라는 “4월 탱커선과 컨테이너선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7.4%, 12%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앞으로 선박 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선사들이 수주잔고를 채우고 있는 데다 수주잔고가 1년 6개월~2년 정도라는 점, 중국 조선사들의 선박건조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정부가 2025년까지 LNG 연료형 선박을 100척 발주할 것이라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편 LNG선 가격은 4월에도 약세가 이어졌지만 조선사들이 10척 넘는 LNG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 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최근 신규수주 부진의 주된 이유가 현재 진행 중인 선박가격 협상 때문이며 ▲수주 파이프라인에 변화가 없다는 점 ▲조선사들이 10~15척의 LNG선 수주 협상을 하고있다는 점 ▲현대상선이 8월에 20척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할 것이라는 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4분기에 3개의 해양 프로젝트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5~6월에 신규수주 모멘텀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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