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도 탁월(200㎡당 18kg)해 내년 양산 돌입 계획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평균 지방함량이 24.16%에 달하는 대두 신품종이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개발돼 내년부터 양산 단계에 돌입한다.

중국 과기일보(科技日报)는 23일 헤이룽장성 문단장(牡丹江)시 농업과학원과 중국과학원 동북농업생태연구소가 공동으로 대두 신품종 ‘둥성(东生) 79’를 개발해 농작물품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둥성 79’는 ▲ 지방함량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하고 ▲ 열매가 빨리 익으며 ▲ 생산량이 높고 ▲ 병충해에 강하다는 특성으로 요약된다.

무단장을 비롯한 헤이룽장성 지역에서 시험 재배로 산출한 신품종 ‘둥성 79’의 생산량은 1무(200㎡)당 18kg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단장시 관계자는 “새 품종의 지방함량은 유전자변형 수입 대두에 비해 3~4% 높은 수치”라며 “최근 중국 유지(油脂)가공업체들이 요구하는 지방함유량과 생산량에 걸맞은 신품종이 드디어 탄생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