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약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바이로메드는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2.48% 하락한 9만300원, 신라젠은 2.86% 떨어진 7만4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1만9000주를 순매수한 반면 신라젠 4만7000주를 팔았다.

나노스(-7.77%), 메디톡스(-2.93%), 셀트리온제약(-3.14%), 제넥신(-3.03%), 네이처셀(-1.65%) 등도 내렸다.

바이로메드는 직전거래일 대비 14.13% 뛰어오른 25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시총 5위를 차지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가 미국 FDA에서 첨단 재생의학 치료제(RMAT)로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2만주를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도 2.30% 올랐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M(0.45%), 펄어비스(1.41%), 스튜디오드래곤(2.91%), 포스코켐텍(2.27%) 등이 올랐고 카카오M(-2.05%), 파라다이스(-3.21%) 등은 하락했다.

경협주 가운데 대아티아이(0.53%), 좋은사람들(0.17%) 등은 올랐고 남화토건(-2.63%), 제이에스티나(-0.75%) 등은 부진했다. 비핵화 관련주로 꼽히는 오르비텍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카페24는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며 3.81% 상승했다. 장중 15만68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아가방컴퍼니는 중국의 자녀수 제한 폐지 검토에 4.56%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80포인트(-0.44%) 하락한 869.1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6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과 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6559만주, 거래대금은 5조3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41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64종목이 내렸다. 52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 이지바이오, 카페24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26%) 상승한 2471.9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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