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과 관련된 것들 좋아져"...종목 선정은 신중히 이뤄져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CS)가 한국의 IT 업종에 대해 “주가를 제외하고 DRAM과 관련된 모든 것이 더 좋아졌다”고 23일 진단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지난 주에 아시아 마케팅을 하며 40명이 넘는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면서 “미팅 결과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가장 높았고 LG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LG전자와 관련해선 단기적인 우려가 가장 컸다”고 크레딧 스위스는 덧붙였다.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DRAM 섹터와 관련해선 ‘좌절’이 투자자들의 심경을 가장 잘 표현해 주었다. 반면 NAND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는 걱정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NAND의 경우 가격 추세와 2분기에 가격 강세 가능성을 감안해 더 중립적으로 보였고 다각화된 회사들보다는 순수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한편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애플 아이폰 제품 사이클을 놓칠 가능성이 높고 LCD 패널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하지만 LG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점점 더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하자는 쪽으로의 관심이 나타난 것은 의외였다.

크레딧 스위스는 “주주환원정책의 제고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지원과 함께 최고의 DRAM 및 NAND 관련주로서 여전히 삼성전자를 선호한다”면서 “또한 더 장기적인 구조개편 테마로 LG전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어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촉매들이 나타날 경우 하반기에 또 다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크레딧 스위스는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이나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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