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8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종목 중 메디톡스와 휴젤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18% 상승한 9만4100원을 기록했고 신라젠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신라젠 3만4000주를 순매도했다.

나노스는 5.32% 뛰었고 에이치엘비는 11.75% 급등하며 1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에이치엘비 16만주를 사들였다.

바이로메드(3.33%), 셀트리온제약(3.78%) 등도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1.27%), 휴젤(-0.37%) 등은 부진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1.44%), 스튜디오드래곤(2.47%), 컴투스(1.24%), SK머티리얼즈(1.03%) 등이 올랐다.

경협주 가운데 남화토건(2.33%), 제이에스티나(1.30%), 좋은사람들(4.35%), 대아티아이(0.66%) 등이 상승했다.

IT 부품주들의 상승도 돋보였다. 넥센테크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업의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23.88% 급등한 8820원을 기록했다. 에이디팁스(14.52%), 동진세미켐(13.24%) 등도 껑충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83포인트(1.62%) 상승한 869.4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4억원과 7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52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349만주, 거래대금은 5조1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89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2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웹젠, 메디톡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50%) 상승한 2460.6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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