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나노스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0.11% 상승한 9만3000원, 신라젠은 2.27% 상승한 7만6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5000주, 신라젠 16만7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메디톡스(0.45%), 에이치엘비(1.21%), 바이로메드(3.65%), 제넥신(1.05%) 등도 올랐다.

나노스는 14.79% 뛰어오르며 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32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셀트리온제약(-1.58%), 코오롱티슈진(-1.40%)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M(0.23%), 카카오M(2.29%)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21%), 파라다이스(-0.74%)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매출 기대감에 6.79% 급등했다. 외국인들이 12만4000주를 사들였다. 엘앤에프(8.95%), 에코프로(4.34%) 등도 동반 상승했다.

경협테마주 중 대아티아이(2.72%), 좋은사람들(2.31%), 제이에스티나(1.43%), 남화토건(1.69%)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3포인트(0.63%) 상승한 855.6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원과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1435만주, 거래대금은 5조3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66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86종목이 내렸다. 85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SK머티리얼즈, 엘앤에프,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유니테스트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7포인트(0.46%) 하락한 2448.4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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