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아이폰 OLED 패널 공급업체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골드만 삭스가 이와 관련한 전망을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될 OLED 아이폰의 OLED 패널 단독 공급업체가 될 것이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패널 공급사슬에 들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왔다"면서 "우리가 볼 때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아이폰 공급사슬에 들어갈 수 있는 근거와 그렇지 못할 근거를 모두 갖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공급사슬에 들어갈 수 있는 근거로 골드만 삭스는 OLED 패널 가격 하락과 공급 제약 리스크 최소화, 아이폰 스크린 생산을 위해 E6 라인에 사용할 증착기 장비를 이미 주문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반면 스크린의 품질 리스크 최소화, 삼성전자로부터 특정 물량의 아이폰 OLED 패널 확보 의무, 삼성전자의 충분한 생산설비 등은 삼성전자의 공급사슬 근거를 마련해준다고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는 "삼성전자가 실제로 아이폰 OLED 단독 공급업체가 될 경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액 전망이 5억 5000만 달러 하향조정 될 수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매출액이 소폭 상향조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