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 경쟁력 강화에 스포츠 활용도 높여...스포츠 연계 마케팅 주목

▲ U+골프 체험존 홀인원.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를 비롯한 통신사들의 스포츠를 이용한 경쟁력 강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말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 ‘U+골프’ 체험행사를 가진데 이어 6월 열리는 ‘한국여자오픈’ 등 KLPGA 3개 대회에서 'U+골프' 체험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한  KLPGA 프로골퍼 김지현씨와 오지현씨를 모델로 발탁, ‘U+골프’ 핵심 기능을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처럼 통신사들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등 각종 스포츠 행사를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어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경남 김해시 가야CC에서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에서 골프중계 앱 서비스인 ‘U+골프’ 체험행사를 개최한 결과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5000 여명의 골프 팬이 체험행사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기간 동안 운영된 ‘U+골프’ 체험행사는 체험존과 원포인트레슨존, 포토존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앱 다운로드 방법 등을 안내 받는 등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원포인트레슨존에선 관람객의 스윙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KLPGA 선수의 스윙 슬로모션과 비교하면서 티칭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포토존에선 마치 PGA 마스터스 우승자가 된 것처럼 그린 재킷을 입고 사진촬영이 가능토록 체험이 진행됐다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했다.

LG유플러스 측은 “‘U+골프’ 체험행사는 오는 6월 ‘한국여자오픈’ 등 총 3개 KLPGA 대회 현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첫 KLPGA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골퍼 김지현씨와 오지현씨를 ‘U+골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KT 등 국내 주요 통신사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이용해 자사의 5G 우수성을 알리는 등 스포츠 행사를 자사 경쟁력을 알리는 주요 계기로 삼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중계에 이어 골프 행사를 이용한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앞으로 통신사들의 스포츠 관련 마케팅 강화 노력이 얼마나 확산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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