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노무라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규제 불확실성 커졌다"

기사승인 2018.04.17  09:33:49

공유
default_news_ad1

-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선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은행 업종과 관련해 특이한 진단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장(금감원장) 사퇴” 관련 소식을 은행산업 진단에 담았다. 노무라는 “연이은 금융감독원장 사퇴가 규제 불확실성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17일 “지난 3일 김기식 금감원장이 취임한 이후 은행들의 대출 관행에 대한 정부의 개입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주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했었다”면서 “그러나 전날 불거진 기부금 관련 선관위의 판단이 나온 후 김 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한편 금감원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시중 은행들이 생산적 대출에 수동적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면서 “여기서 말하는 생산적 대출이란 기업의 생산량 증가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무담보대출을 지원하는 은행대출을 일컫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금감원은 이 보고서에서 은행들이 부동산 서비스나 주택담보대출 쪽으로 대출을 집중시키고 담보없이 대출을 받으려는 기업들에게 장벽을 높였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생산적인 대출 쪽으로 감사를 강화하고 그러한 기준으로 은행들을 평가 및 공시하는 조치들을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조조정 중인 기업에 대한 신규대출 신용위험 비중을 낮추고 중소기업에 무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들에게 높은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업종 밸류에이션이 작년 말에 P/B(주가순자산비율) 0.7 배에서 올해 4월에 0.6 배로 하락했고 올해 견고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면서도 “최흥식 전 금감원장에 이어 김기식 금감원장이 취임 후 단기간 만에 사퇴하게 됐기 때문에 당분간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지연과 부진한 경제 지표들로 인해 현재의 신용 사이클에 신중한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업종 내 톱픽(top pick)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회사나 특정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최원석 기자 choiup82@choicenews.co.kr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