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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증시...트럼프 발언에 긴장? vs 더들리 발언에 안도?

기사승인 2018.04.17  0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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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실적 호전, 머크의 항암제 이슈 등도 증시 주목 대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6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껑충 뛰었다. 이것이 17일 한국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시장 친화적 발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러시아 환율조작” 경고, 시리아사태 완화 등 호악재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증시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상황이다.

게다가 항암제 임상실험 성공으로 미국시장에서 독일 제약사 머크의 주가가 뛰고 실적호전 발표로 미국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한국시장에 훈풍을 안길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밤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87%,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각각 올랐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호전이 주목받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의 경우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을 내놨다. 넷플릭스의 경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거래에서는 주가가 급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7%나 올랐다. 실적 호전을 내놨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넷플릭스 등의 실적 호전 소식이 한국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심 대상이다.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도 한국증시에 나쁘지 않은 재료다. 더들리는 지난 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등 미국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3~4차례의 금리인상이 적당하다”고 했다. “그 이상의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미국증시의 거품도 완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미국증시가 그의 발언을 반겼다. 한국증시에도 나쁘지 않은 재료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이 찜찜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밤에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환율시장에 개입해 통화가치 절하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vs 중-러 간 관계 약화” 또는 “무역전쟁 악화” 가능성에 때한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미국-중국 등의 무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신흥국 통화가치가 절하되고 증시가 불안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지난 16일 홍콩에서는 대거 자금이탈이 발생했다. 홍콩 달러는 추락했고 홍콩 항셍 지수는 1.60%나 급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1.53%나 떨어졌다. 이어 지난밤 러시아 증시도 1.75%나 하락했다. 이런 흐름이 17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시즌을 맞아 한국증시도 개별 재료를 중시하는 투자가 중요해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미림 기자 meelim0128@gmail.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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