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 거리의 상점들.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최저임금이 높았던 곳은 역시 상하이와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이었다.

21일 중국 인사부에 따르면 며칠 전 인사부에서 공개한 2017년 전국 각 지역 월 최저임금표준과 시간당 최저임금표준 내용이 눈길을 끈다. 인사부 발표 내용을 보면 전국의 월 최저임금표준이 제일 높은 곳은 상하이로 2300위안(38만 9000원)에 달했고 시간당 최저임금표준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으로 22위안(37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최저임금규정’에 따르면 최저임금표준은 일반적으로 월 최저임금표준과 시간당 최저임금표준으로 나뉜다. 월 최저임금표준은 전일제(全日制) 취업노동자에게 적용되고 시간당 최저임금표준은 비전일제 취업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인사부 관계자는 “2017년 상하이, 선전, 저쟝(浙江), 텐진, 베이징 등 5개 지역의 월 최저임금표준이 2000위안(33만 8000원)의 대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중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표준은 2300위안(38만 9000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다음은 선전(2130위안, 36만 3000원), 저쟝(2010위안, 34만 3000원), 텐진(2005위안, 33만 9000원), 베이징(2000위안, 33만 8000원) 등의 순이었다.

시간당 최저임금표준이 높은 곳을 보면 베이징, 텐진, 상하이가 20위안(3300원)의 대열에 올랐다.

그중 베이징의 시간당 최저임금표준은 22위안(3700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고 다음은 텐진(20.8위안, 3500원), 상하이(20위안, 33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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