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 한국증시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이날 데일리 코멘트를 통해 “중국발 서버 수요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실적에 나비효과가 될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중국 BOE가 애플에 ‘휘는 OLED'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는 제품 실용성을 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마감된 20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의 주가가 22일 발표될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 이상 급등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도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마이크론 테크는 D램 등의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경쟁하며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회사다. 마이크론 테크와 SK하이닉스가 종종 동조흐름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미국 반도체 섹터 흐름과 한국 반도체 관련주의 흐름이 어떻게 비교될 것인가도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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