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대 · 김화남 · 최경록 씨...다양성 · 적합성 등 선정기준도 보완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8명 가운데 3명을 새로 추천했다.

22일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은 전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 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는 한편,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한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후보 추천 및 검증, 선정에 있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신한금융그룹과의‘적합성’, 경영자문의‘실효성’ 원칙을 추가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3월 임기가 만료되는 8명의 사외 이사 가운데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김화남 제주여자학원 이사장, 최경록 CYS 대표이사 등 3명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8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박철, 이만우, 이성량,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이사는 재선임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박 후보자는 대법관을 역임했으며, 30여년간 판사로 재직한 법률 분야 전문가이며, 김 후보자는 언론사 임원 경력도 보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영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후보자는 일본의 게이오대학교에서 정보기술 관련분야를 전공했으며, 또한 자회사인 신한생명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들은 다음달 22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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