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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국채발작에 또 요동...FOMC 의사록에 막판 추락

기사승인 2018.02.22  0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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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금리인상 재확인 & 10년물 금리 4년래 최고 ...미국증시 막판 급변동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막판에 다시 변동성 확대에 휩싸이며 급격히 요동쳤다. 미국 연준이 FOMC 의사록을 공개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에 2.95%까지 치솟으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채 발작 우려가 재발 되면서 미국증시에 급변동을 가했다. 이날 CNBC는 “FOMC 의사록 내용상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확실하다”고 전했고 이런 가운데 금채금리는 급등하면서 미국증시에 변동성 재발을 유발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66.97포인트(0.67%)나 떨어진 2만4797.78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3포인트(0.55%) 하락한 2701.33을 기록했다. 이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8포인트(0.22%) 낮아진 7218.23에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가 장중 300포인트나 오르기도 했다. 나스닥도 애플에 대한 호재가 부각되고 기술주를 상징하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비교적 큰 폭 오르며 보기 좋은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장 막판에 나스닥 지수마저 하락했다. 다우와  S&P500도 상승하다 하락 전환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1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한 것이 미국증시 변동성을 유발시켰다.

연준에 따르면 이날 FOMC 의사록 내용은 “그야말로 미국 경제가 더 나아지고 그에 따라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지속돼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됐다. 대다수 FOMC 위원들은 1월 회의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또한 내년엔 근원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연준은 전망했다. 또한 미국경제는 지난해 12월의 상황보다 1월의 상황이 더 확장적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5.9로 40개월래 최고를 보일 정도로 미국증시는 과열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FOMC 위원들은 1월 회의때 “미국경제 과열”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FOMC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에 2.95%까지 치솟으며 4년래 최고치를 다시 작성했다. 그러자 미국증시가 갑자기 불안한 흐름으로 돌아섰다. 미국 전문가들중 상당수가 “미국 10년물 금리가 3%를 돌파하면 증시 변동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날에도 이 금리가 3%에 육박하자 증시가 불안증세를 다시 보여주었다.

이날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지수마저 막판에 하락세로 전환한데는 기술주의 대장인 애플의 주가가 오르다가 하락전환한 점, FANG 주가가 비교적 크게 오르다 상승폭을 줄인 점, 주요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점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애플은 “배터리 원료인 코발트를 광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애플의 주가가 장중에 상승했다. 다만 이날 CNBC가 “애플의 AI스피커가 아마존 등 경쟁사 것만 못하다”고 밝힌 것은 악재였다. 이에 애플의 주가는 결국 0.45% 하락한채 마감됐다.

또한 이날 FANG의 주가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1.08%) 아마존(+1.01%) 넷플릭스(+0.89%)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0.91%)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으나 막판에 상승폭은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의약품 판매에도 나선다”면서 “이에 제약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한 것은 아마존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이날 반도체 주가는 약세였다. 마이크론 테크(-0.53%) 인텔(-0.51%) AMD(-2.16%) 퀄컴(-0.92%)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이날 브로드컴이 “퀄컴의 인수가격을 낮춘다”고 밝힌 것은 퀄컴에 악재였다.

이날 금융주는 혼조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0.17%) 웰스파고(-0.30%) 등은 하락하고 씨티그룹(+0.19%) JP모건체이스(+0.38%) 등은 상승했다. 골다만삭스는 0.56% 떨어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것은 세계 경제가 회복한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해석을 내렸지만 미국증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최미림 기자 meelim0128@gmail.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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