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Fed의 긴축통화정책이 외환시장의 제일 관심사가 됐다.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6.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7원(0.25%)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확대가 한동안 달러 약세 요인이 됐지만 설 연휴가 끝난 후에는 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1일 오후 4시57분(한국시간) 현재 107.7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1% 상승했다. 전날의 큰 폭 상승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을 지속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8.6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97.39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19 달러로 0.15%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986 달러로 0.07% 내려갔다.

금융시장에서는 1월 FOMC 의사록이 더욱 강경한 긴축기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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