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가상화폐 정상 거래 지원 & 한국 거래 급증이 호재로 작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폭도 커졌다. 전날엔 1만10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하더니 이날엔 1만2000달러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21일 새벽 한국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380 만원대로 전일 대비 9% 안팎의 상승흐름을 연출했다.

미국 선물거래소와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1일 6시 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1만1881 달러 선으로 6%나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1만1740 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전날에도 비트코인은 3.3%나 오르면서 주요 저항선인 1만1000달러 선을 돌파하더니 이날엔 상승폭을 더 키웠다.

그런가 하면 21일 새벽 한국에서는 오전 5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380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그러면서 9% 정도의 상승세를 보였다.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규제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이날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날 금융감독원이 “가상화폐 정상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한국에서의 호재를 유발시켰다. 게다가 이스라일 정부도 “가상화폐를 개인 자산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규제완화 흐름을 거들었다.

그러자 미국시장 일각에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흐름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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