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8% 증가...해외 기업 중국행 여전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작년에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이 3만개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무부합작사의 책임자가 2017년 중국 해외투자합작과 중국이 흡수한 외자의 연관 상황을 소개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상무부 집계에 의하면 지난 2017년 한해 중국 투자자들은 전 세계 174개 국가 또는 지역에 새로 설립된 6236개의 비금융 해외기업에 직접투자를 했다. 누적 투자총액은 1200억 8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했다. 도급받은 해외건설공정의 거래액은 1685억 9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새로 체결된 계약금액은 2652억 8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외자흡수 방면을 보면 2017년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은 3만 5652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어났다. 아울러 중국 투자에 실제 사용된 외국자금은 8775억 60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7.9% 늘어 안전성장을 실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은 4837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실제로 사용된 외국자금은 739억 40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상무부합작사 책임자에 따르면 지난 5년 해외투자합작은 새로운 발전과 제고를 가져왔고 해외직접투자 흐름 규모는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7년 한해 외국자금의 이용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2년에 비해 고기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5%나 증가했다.

한편 외국투자기업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도 안 되지만 약 50%에 달하는 해외무역액,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 이상 공업이윤, 5분의 1에 달하는 세수수입을 창출했으며 중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중국경제망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