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채널 구조조정, 신제품 출시로 차차 나아질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오리온(271560)과 관련해 “올해 실적이 다소 회복될 전망”이라면서도 목표가를 소폭 하향 조정해 관심을 끈다.

이날 자료에서 CS는 "오리온의 중국 사업은 프로모션 활동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4분기 실적에도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역시 중국시장 매출이 차차 회복되겠지만 그 속도는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더구나 올해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기는 하지만 실적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더 걸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CS는 "올해 오리온이 유통 채널 구조조정과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차차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며 "베트남과 러시아 사업도 견고한 수요 전망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라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CS는 “더뎌진 실적 회복을 반영해 2017년, 2018년, 2019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16%, 6%, 4% 내리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도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긍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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