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미 세이프가드도 변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 경제 전안나 기자] 삼성증권이 17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예상치)를 6.5%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는 주가 부진을 이끌었던 불확실성 요소들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지난 4분기 영영이익의 감소 요인은 사상 최대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출 등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재 P/B(주가순자산비율)를 살펴보았을 때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일찍 찾아온 한파로 고가의 의류 판매가 활발한 상황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 1월 말을 전후로 발표가 예상되는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미국 세이프 가드 이슈도 한화케미칼의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이런 전망을 토대로 한화케미칼의 목표가를 3만435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대기업 내 톱픽(top pick)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한화케미칼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6% 하락한 3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계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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