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러시아 경제 올해 본격 기지개 켜나?

기사승인 2018.01.13  06:43:45

공유
default_news_ad1

- 생산 · 소비 등 살아나...,2014년 서방 제재 이후 다시 '봄날'

   
▲ 러시아 모스크바 시의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러시아 경제가 올해 생산과 소비 등이 동시에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러시아 증시 또한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무역협회와 하나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지난 2014년 서방의 경제 제재 이후 소비가 늘어나는 한편 경제성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발간한 '이머징 마켓 인사이드' 에서 "러시아 소비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올해 FIFA 월드컵 개최국인데다 최대 수출품목인 원유 가격의 상향 안정화가 예상되는 등 잇따라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기업이 러시아 소비재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식음료, 의류, 미용제품 등은 작년에 이어 소비자 지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무역협회는 경제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러시아에서 가구류(11.5%), 가전(12.7%), 컴퓨터 및 모니터(29.7%) 등의  소비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1월 대 러시아의 수출 및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4%, 38.7% 증가하면서 러시아와의 총 교역규모는 17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방의 경제제재 이전인 2014년의 무역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근화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 대리는 "현재 서부 러시아를 중심으로 소비심리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반면 극동지역은 소득수준이 서부 러시아에 비해 낮아 소비자들의 구매력 회복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나금융투자 김두언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관련 분석자료에서 "러시아 경제는 올해 안정된 인플레를 바탕으로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통화 완화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 루블화도 국제유가와 미국 달러화 약세, 경기 펀더멘털 개선 등의 이유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증시의 경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라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유가 반등 이후 지수가 빠르게 변동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오일 생산량 증가, 서방 제재 부담 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yrlee1109@naver.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