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을 향해 날아가던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락세로 돌아섰다. 원화환율은 거의 제자리를 지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3.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2원(0.02%) 하락했다.

중국의 11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2.3% 늘고 수입은 18% 증가했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로 수정돼 예상수준인 1.5%를 크게 넘었다.

이들 지표의 개선과 함께 엔화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20분(한국시간) 현재 113.5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상승했다.

이에 따라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62.9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66.09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46 달러로 0.23%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505 달러로 0.23%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만6666 달러에 달해 로이터는 “비트코인이 달을 향해 날아갔다”라는 기사로 보도했으나 곧 급락세로 돌아섰다. 로이터는 후속기사에서 1만4239 달러로 몇 시간 만에 15% 하락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1만5641 달러로 하락폭을 6%로 줄였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할 예정인 1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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