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회복세 수혜 입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3일 “10월 면세점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에 더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CS는 “지난 10월 전체 관광객 수는 27% 감소한 반면 면세점 매출은 12% 증가했는데, 9월과 비교해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면세점 매출은 둔화됐다”고 전했다.

면세점 매출 회복세가 둔화된 것은 면세점 방문자 감소와 외국인 구매제한 등의 영향이며, 병행수입업체들의 수입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S는 또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월간 관광객 데이터가 의미있는 회복세는 아니지만, 최근 중국 항공사를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은 차츰 늘어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CS는 “단체관광객 및 FIT(개별여행객)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면세점의 구매대행업체 판매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46% 상승한 3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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