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엔 3분기보다 이익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포스코 광양제철소 2연주공장(2017)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포스코(005490)와 관련해 “최근의 조정은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2일 분석 자료에서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1610억 원으로 예상돼 전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원자재 가격 약세에서 평균 판매가격 반등이 강력한 모회사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의 일반적인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연결 실적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상쇄될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베이징 인근의 북부 5개 성의 철강 생산을 축소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은 철강 가격과 철강 원자재 가격 차이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즉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철강 스프레드 확대 속에 안정적인 수요 전망은 포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지속되는 중국 정부의 철강 공급개혁으로 생산시설 가동률이 상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오는 2019년까지 철강 마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는 "2017년과 2018년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 수준에 머문다고 해도 현재 2018년 예상 P/B(주가순자산비율) 0.5배로 거래되고 있어 대다수의 경쟁사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는 진단"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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