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채가 경기하락 이끌지는 않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은행업종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가 “한국의 금융 안정성과 신뢰도가 개선돼 은행업종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21일 CLSA는 “한국은행은 전날 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난 5월에 실시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 안정성 신뢰도가 단기와 중기 모두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리스크 가운데 가계부채(87%), 지정학적 리스크(82%), 연준의 금리 인상과 같은 통화정책 정상화(75%), 부동산시장 불확실성(56%)등이 지목됐는데 이 중 부동산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초과공급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계부채가 경기하락을 이끄는 요인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되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대체로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CLSA는 이어 “예상보다 높은 3분기 GDP 성장률과 IMF가 한국의 2017년 GDP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점 등으로 볼 때,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은행업종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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