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1100억 매도에 2p 하락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2포인트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티슈진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슈진은 강보합에서 출발했지만 차츰 오름폭이 커지면서 상한가인 5만5500원에 마감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국내 출시를 앞둔 기대감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티슈진의 시가총액도 3조3511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5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만주와 10만주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48만주를 사들인 것이 상승 요인이 됐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69% 하락한 16만68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역시 기관 · 외국인 순매도 1위, 개인 순매수 1위로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5% 하락한 5만6600원, 신라젠은 7.07% 하락한 7만4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컴투스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8.10% 하락한 12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만3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신작 발표 연기 소식과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며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38%) 하락한 701.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3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3억원과 9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코미팜(1.14%), 휴젤(2.43%), 파라다이스(7.60%), 서울반도체(2.85%) 등이 상승한 반면 로엔(-0.94%), 바이로메드(-1.83%), 펄어비스(-3.97%)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 에코프로, 서울반도체, 비에이치, 코오롱생명과학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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