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8월 초보다 다소 완화돼 제한적 영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시중은행 창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은행 업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오는 26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19일 HSBC는 “은행 업종의 NIM(순이자마진) 증가는 상반기 대비 더디겠지만 대손상각비는 평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호타이어 관련 권한설정 비용이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전체 권한설정 비용 수준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 업종의 3분기 대출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HSBC는 “한국 정부가 이달 말에 새로운 주택대출 관련 규제를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 8월 발표 때보다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규제 우려로 은행업종이 언더 퍼폼(수익률 밑돎)했지만 계속해서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은행 업종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은행 업종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1.41% 상승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1.93%), 신한지주(1.81%), KB금융(1.40%), 우리은행(1.17%) 등이 일제히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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