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국내 판매와 수출 회복이 동력"...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지난 12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모터쇼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가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해 "코나와 G70 출시로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

노무라는 20일 리포트에서 "중국에서 합작투자 파트너와의 이해관계 충돌, 미국 공장의 가동률 하락 등으로 투자자들의 현대차에 대한 기대가 낮은데, 부진한 중국과 미국 판매를 반영해 2017년 출하량 전망을 5% 하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펀더멘털 혹은 주주환원수익률이 소폭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 추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 국내 판매와 수출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신차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회복되고 인센티브 지출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점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기저효과와 신차 출시로 2017년 3분기와 4분기에 매출이 각각 60%, 70% 이상 수준으로 연이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노무라는 "작년만큼 심각하지 않은 파업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장 가동률 하락과 인센티브 지출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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