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신라젠, 바이로메드, 앱클론 등 바이오주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전일 대비 5.49% 상승한 4만8000원으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는 지난 15일의 5만100원이었다. 신라젠이 개발한 펙사벡의 임상 결과 발표 소식 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앱클론은 상장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15.58% 뛰어오른 3만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만원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앱클론은 올 들어 처음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다.

포스코켐텍은 4.73% 상승한 3만3200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흑연계 음극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실적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는 게임 ‘검은 사막’의 흥행 호조로 5.83%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6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21%) 하락한 674.48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9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과 60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79%), 휴젤(0.99%), 바이로메드(2.81%), 나노스(0.9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6%), SK머티리얼즈(-2.40%), 에스에프에이(-0.97%), 원익IPS(-1.15%)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5위 종목은 포스코켐텍, 원익IPS, 휴젤, 이녹스첨단소재, 신라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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