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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계속 오르는데 투자자들은 왜 '좌불안석'?

기사승인 2017.09.14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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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 타임스 "주식·채권 시장 고평가 논란 속 투자자들 현금 보유 늘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뉴욕 월가의 투자자들이 길어지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를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국의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그간에도 종종 미국증시에 대한 고평가 우려를 전했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4일 “지금 뉴욕 월가에선 주식시장이 고평가된 와중에 투자자들은 보호물을 사고, 현금 수준을 높이려 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 랠리가 이번 주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강력한 강세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의 강세장과 고요함에 구멍이 나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펀드 매니저들은 현금을 비축하고 혼란에 대비한 보호물을 사들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장은 올해 야단법석을 떨었는데 지정학적 긴장감과 경제 성장, 그리고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정책 축소에 대한 폭발 직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각각 13%, 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하지만 “주식과 채권의 밸류에이션(고평가 수준)은 사상 최고 수준이거나 혹은 근접하고 있고, 올해 심각한 변동성이 결여되면서 반전이 늦어지고 있다는 두려움을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는 최근 골드만삭스의 시장 진단과는 다소 엇갈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금 글로벌 경제는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속에 동반 성장하고 있다”면서 “증시 조정 가능성도 낮다”고 전했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시장 흐름 속에서도 향후 거품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진혁 전 파생시장협의회 회장은 “지금 글로벌 증시가 잘 나가고 있지만 복병요인들도 많은 만큼 투자자들이 방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최원석 기자 choiup82@choicenews.co.kr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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