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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걷힌 미국증시...유가 상승에 활짝 웃었다

기사승인 2017.09.14  07: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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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사흘연속 뛰자 정유주 상승 속에 미국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기록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올랐다.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상승이다. 이날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을 짓눌렀던 온갖 악재가 걷히자 미국증시에 다시 강세장 흐름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날엔 국제 유가가 뛰고 미국증시 내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정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를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2만2158.18로 전일 대비 0.18% 상승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6460.19로 0.09%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2498.37로 0.08% 높아졌다. 이로써 이들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미국증시는 ‘북한 리스크’가 잠잠 해지고 태풍 ‘어마’까지 물러나는 등 그간의 악재가 걷히자 이번 주 들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엔 국제 유가 연일 상승 및 그에 따른 주요 정유주의 주가가 일제히 오른 것이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도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산 유가와 북해산 유가가 각각 2.22%, 1.57% 상승했다. 이로써 유가는 사흘 연속 뛰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회원국의 8월 원유생산량이 7월 대비 줄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이 전날과 이날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자 이날 쉐브론이 1.50%나 오르는 등 미국증시 내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정유주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그리고 이것이 이날 미국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통신, 필수소비재 섹터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그러나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 등 방어주들은 하락했다. 부동산 섹터도 고개를 숙였다.

주요 종목 중에선 애플의 주가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전날 신제품 행사를 통해 ‘아이폰 X'를 포함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는 전날 0.42% 하락했고 이날에도 0.75% 떨어졌다. 그간 신제품 공개 전에 가파르게 올랐던 애플의 주가가 정작 신제품 공개 후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만 했지 정작 공급은 11월 부터나 이뤄질 것이란 점, 따라서 당장 3분기 실적에는 신제품 매출이 반영되지 못한다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관련주의 경우 그간 역사적으로 볼때 신제품 공개 전에는 가파르게 오르다가 막상 신제품이 공개되고 나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는데 이번 애플 및 애플 관련주의 주가가 실제로 그런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증시에 앞서 마감된 아시아 증시와 유럽증시에서도 애플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었다.

 

 

최미림 기자 meelim0128@gmail.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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