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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주 UN 총회 연설이 관건이다

기사승인 2017.09.13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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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안보리 제재는 별 것 아냐"... 외교 혼선 우려 제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인스타그램.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UN총회 연설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외교 경력이 부족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인디펜던트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북한에 대한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제재에 대해 한마디로 “별 것 아니다”고 평가 절하하고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제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15대0” 표결결과다.

UC버클리 정치학과의 TJ 펨펠 교수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정치 주제의 복잡함에 대해 1초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며 그의 발언은 해석이 어렵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번 제재가 중요하면서도 만장일치, 다자 투표의 성격을 가진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사소한 것”으로 평가절하했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중국이 이번 제재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별도의 제재를 통해 미국과 국제적인 달러시스템으로부터 차단할 것”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리차드 고완 유럽위원회 UN전문가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어이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발언이 니키 헤일리 UN주재 미국 대사가 제재를 위해 열정적으로 쏟아 부은 노력을 과소평가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협조태세를 거부하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헤일리 대사 사이 불협화음으로도 비쳐져 미국 외교관리들의 직무수행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고완은 지적했다.

고완은 트럼프 대통령의 UN 총회연설이 “외교적 패닉”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 금융시장은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한 마디는 시장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장경순 기자 sixyellow@naver.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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